입이 바싹바싹 마른다고? '구강건조증' 의심
입이 바싹바싹 마른다고? '구강건조증' 의심
  • 정태현 기자
  • 승인 2017.12.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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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물을 마셔도 돌아서면 입안이 바싹바싹 마른다면 '구강건조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구강건조증은 침 분비가 줄어들거나 그 외에도 다양한 원인 때문에 입안이 마르는 증상이다. 건강한 성인은 하루 1~1.5L의 침이 분비되는데, 이보다 적게 침이 나오면 입이 마른다고 느끼게 된다. 또는 입으로 숨을 쉬면서 입안의 수분이 증발하면 주관적으로 구강 건조함을 느낄 수 있다.

구강건조증은 침이 일시적으로 분비가 줄어들었다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지만, 지속해서 침 분비가 감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혀에 백태가 심하게 끼면서 혐기성 박테리아 대사가 활발해질 뿐만 아니라 그 부산물로 인한 입 냄새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구강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침의 분비를 자극하는 껌이나 신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 된다. 또한,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주는 것이 좋고 뜨겁고 건조한 곳에서 오래 있지 않아야 한다. 

술과 담배 또한 구강 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침 분비가 줄어들면 충치가 더 잘생길 수 있으므로 평소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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