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알스 조수원, 혈액암 투병 사실 알려져...
옹알스 조수원, 혈액암 투병 사실 알려져...
  • 정태현 기자
  • 승인 2017.12.2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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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 3-4기 판정, 1년간 투병해
출처 : MBC '세상기록 48' 캡처
출처 : MBC '세상기록 48' 캡처

28일(목) 방영된 MBC '세상기록 48'에는 옹알스의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입성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옹알스의 리더인 조수원은 혈액암 3-4기 판정을 받고 1년간 투병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1년 전 조수원은 이상하리만큼 부어오르는 목때문에 병원을 찾았고 혈액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2016년은 옹알스에게 매우 바쁜 해였다. 조수원은 항암 치료를 받는 와중에 공연을 병행했고, 항암 주사를 간편하게 놓을 수 있도록 가슴에 튜브를 연결한채 공연을 소화하기도 했다.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런던 출국을 앞두고 건강은 다시 안 좋아졌다. 이에 조수원은 5주간의 대장정에 앞서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목부터 시작해서 가슴, 배 이런 곳에 가서 림프절들이 조금씩 커져있다"며 "내 생각에는 정확한 평가를 위해 추가적이 검사를 할 수 있도록 다시 이야기 해드릴테니 다시보자"고 말했다.

조수원은 건강상태가 좋진 않지만 공연 강행의 뜻을 밝히며 옹알스 멤버들에게 "따라줬으면 좋겠다.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말했다.

한편, 옹알스는 대사 한마디 없이 저글링, 비트박스, 마임, 마술과 같이 넌버벌 퍼포먼스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은 코미디 그룹으로 2017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아시안 아트 어워드 베스트 코미디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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