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하천 수생태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국립생태원, "하천 수생태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 손승희 기자
  • 승인 2018.06.0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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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국내 하천 수생태계 공간' 새롭게 조성
감돌고기, 쉬리 등 30여 종 1천마리 전시될 예정
국립생태원은 기존 에코리움 온대관의 한강수계 어류 전시공간을 국내 하천 수생태계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였다. /국립생태원 제공
국립생태원은 기존 에코리움 온대관의 한강수계 어류 전시공간을 국내 하천 수생태계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였다. /국립생태원 제공

앞으로 국립생태원에서 하천 수생태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오늘(8일)부터 기존의 에코리움 온대관의 한강수계 어류 전시공간을 '국내 하천 수생태계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여 선보인다.

전시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감돌고기와 고유종 쉬리 등 30여 종 1천 마리의 다양한 수생태계 생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새롭게 조성된 '하천 수생태계 공간'은 온대관의 숲속 계곡 형태의 길을 따라 구성됐으며, 전시된 수조의 크기를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췄다. 기존의 19t 규모의 소형 수조 14개를 50t 규모의 4개 대형수조로 변경했다.

또한 수심에 따른 어류의 다양한 서식환경을 수조 내 연출했다.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 생태에 근접한 환경으로 조성했으며, 다양한 물의 세기와 바닥재, 나무, 수초 등 여러 환경에 따른 어류의 특징적인 모습을 볼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발광다이오드(LED) 해설판을 설치해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했으며, 생태해설사가 우리나라 하천생태계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줄 예정이다.

국립생태원 이배근 동물관리연구실장은 "이번 온대관 하천생태계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상류에서 하류까지 다양한 국내 어류의 수중 생태 환경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어류의 습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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