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대형옹관 제작 체험 18일부터 개최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대형옹관 제작 체험 18일부터 개최
  • 금은정 기자
  • 승인 2018.06.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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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대형옹관 제작 체험 프로그램’ 6월 18일부터 6월 22일까지
2차 ‘타임캡슐 옹관, 추억담기’ 프로그램은 10월 18일부터 10월 22일까지 예정
나주 오량동요지 '09-4,5호 가마(왼)와 대형옹관 소성실험(오)을 하고 있다/사진=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제공
나주 오량동요지 '09-4,5호 가마(왼)와 대형옹관 소성실험(오)을 하고 있다/사진=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제공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영산강유역의 독특한 문화유산인 대형옹관의 제작기법 및 소성방법을 복원·재현하고자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추진한 ‘대형옹관 제작기술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고대 옹관 제작기술을 밝혀내었다. 옹관이란 시신을 보호하는 관으로 사용된 큰 질그릇을 말한다.

문화재청은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내 옹관제작공방에서 1차 ‘대형옹관 제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오늘(12일) 밝혔다.

1차 프로그램인 ‘타임캡슐 옹관, 만들기’에서는 △ 옹관 배우기, △ 대형옹관 제작과정 체험, △ 타임캡슐 미니옹관 만들기 과정을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체험할 수 있다. 체험 참가자들은 2m에 가까운 대형옹관을 제작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거나 참관하며, 별도로 고대 제작기술을 사용해 소형옹관을 만들고 그 속에 미래의 자신에게 편지를 적어 담아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계획된 2차 프로그램인 ‘타임캡슐 옹관, 추억담기’는 △ 옹관 가마 배우기, △ 옹관 가마 불때기 체험, △ 타임캡슐 미니옹관 추억담기 과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체험일 이틀 전까지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nrich.go.kr/naju)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접수하거나 전화(061-339-1125) 또는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개인 또는 단체 참가자를 선착순(총 50명)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소형 옹관 만들기 체험/사진=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제공
소형 옹관 만들기 체험/사진=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제공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체험 행사는 그동안 이루어진 대형옹관 제작기술 복원 연구성과를 지역민과 공유하고 체험할 기회를 마련하는 취지"라고 밝히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형옹관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연구성과를 활용하여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민에게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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