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분리배출, '내 손안의 분리배출' 앱으로 확인하세요
헷갈리는 분리배출, '내 손안의 분리배출' 앱으로 확인하세요
  • 차선미 기자
  • 승인 2018.06.29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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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올바른 분리배출법 알려주는 '내 손안의 분리배출' 모바일 앱 출시
지난 5월 정부합동으로 발표한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 대책의 일환
'내 손안의 분리배출' 모바일 앱이 오늘(29일) 출시된다. /'내 손안의 분리배출' 어플 갈무리
'내 손안의 분리배출' 모바일 앱이 오늘(29일) 출시된다. /'내 손안의 분리배출' 앱 갈무리

환경부는 재활용 쓰레기 대책의 일환으로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쉽게 알려주는 '내 손안의 분리배출' 모바일 앱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4월, 중국의 폐기물 수입금지로 인해 재활용 쓰레기 대란이 발생한 바 있다. 민간업체들이 재활용 쓰레기를 제때 수거하지 않는 바람에 시민들의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부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50% 감축하고 70%를 재활용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비닐봉지 사용 줄이기, 공공기관·커피 전문점·패스트푸드점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여러가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내 손안의 분리배출 앱 개발 역시 폐비닐 수거거부 사태에 따라 지난 5월 정부합동으로 발표된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 대책의 하나로 추진됐다.

지난 5월부터 지자체, 학계, 선별·재활용업계, 제조업계, 관계기관 등과 3차례의 회의를 거쳐 제작되었으며,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을 비롯해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제작에 참여했다.

앱을 살펴보면 분리배출의 '비운다', '헹군다', '분리한다', '섞지 않는다'와 같은 핵심 4가지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환경부는 재활용품별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 분리배출할때 헷갈리는 사례 문답풀이 등을 사진과 함께 게재함으로써 국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분리배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질의응답(Q&A)게시판도 마련하여, 편리하게 분리배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이용자의 편리성에 중점을 두어 구성했다고 전했다.

해당 앱은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분리배출' 또는 '내손안의 분리배출'을 검색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등 누리집에서도 안내를 통해 설치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번 모바일 앱 출시와 함께 재활용품 분리배출 안내서를 제작하여 전국 지자체에 배포한다. 해당 안내서에는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재활용품 분리배출의 필요성 및 방법, 가전제품 수거 및 빈병보증금 제도 등의 내용이 담겨져있다.

신선경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누구나 손쉽게 재활용 분리배출을 실천하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이번 모바일앱과 안내서를 제작했다"며 "앞으로 각종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 정착을 위해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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