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산물 보양식으로 '갯장어·성게'를 먹어야 하는 이유
7월 수산물 보양식으로 '갯장어·성게'를 먹어야 하는 이유
  • 장하림 기자
  • 승인 2018.07.0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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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어식백세 수산물로 갯장어·성게 선정
7월 한 달 동안 수산물 전문 쇼핑몰에서 10~20%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
갯장어(왼쪽), 성게(오른쪽) / 사진=해양수산부제공
갯장어(왼쪽), 성게(오른쪽) / 사진=해양수산부제공

해양수산부는 지난 1일 '7월의 어식백세 여름철 보양식 수산물'로 '갯장어'와 '성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달 2가지의 수산물을 선정해 수산물의 장점과 요리법, 좋은 수산물 고르는 방법 등을 소개하는 '어식백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어식백세는 '수산물로 100세까지 건강을 유지하자'는 의미다.

정도현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갯장어와 성게는 영양이 풍부하고 맛도 좋다"면서 7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한 이유를 언급했다.

갯장어는 고단백 스테미너 식품으로 체내의 독소를 배출해 피부 미용에 좋은 식품이다. 또한, 칼슘과 인, 철분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허약체질 개선 및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장어류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 글루탐산이 가장 많아 특유한 맛을 낸다.

갯장어 요리는 굽거나 데쳐서 먹을 수 있으며 내장까지 함께 먹기도 한다. 특히, 각종 채소와 곁들어 먹을 수 있는데 회는 씹을수록 고소하고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성게는 우리나라 연안 바다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바다생물로 몸 표면에 돋아난 가시와 딱딱한 껍질을 가지고 있는 극피동물에 속한다. 성게 알은 비타민A가 많아 야맹증 예방과 시력 향상에 좋고, 비타민 B₁, B₂가 많이 함유되어 신경세포의 기능 향상에도 좋다.

수산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갯장어의 빛깔은 등 쪽은 회백색, 배 쪽은 은백색이 좋으며, 등지느러미는 연한 검은 빛을 띠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성게를 고를 때 껍질을 깐 성게는 색이 노랗고 진한 것으로 알이 풀어지지 않고 윤기가 나는 것을 구매하는 것이 좋고, 검은색이 섞여 있거나 갈색을 띠는 것은 신선도가 떨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게는 5~6월이 산란기로 봄에서 여름까지가 제철이다.

해수부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갯장어, 성게를 7월 한 달 동안 수산물 전문 쇼핑몰인 인터넷 수산시장(www.fishsale.co.kr), 온라인 수협쇼핑(www. shshopping.co.kr)에서 시중 가격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며, 소자들의 구매를 장려했다.

한편, 지난 6월 어식백세 여름철 보양식으로는 전복과 우럭이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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