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 검진센터' 운영
서울시,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 검진센터' 운영
  • 장하림 기자
  • 승인 2018.07.0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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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구청에 반려동물로 등록된 반려동물 대상
광견병, 브루셀라병 등 대표 질병 6종 검진 및 수의사 건강상담과 이상행동교정 교육 진행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 검진센터가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사진=팁팁뉴스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 검진센터가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사진=팁팁뉴스

반려동물의 건강상태가 의심된다면 이번 달부터 3개월간 건강상담과 이상 행동 교정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어린이대공원 등지에서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 검진 센터'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 검진 센터 운영 일정/표=팁팁뉴스(서울시 자료제공)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 검진 센터 운영 일정/표=팁팁뉴스(서울시 자료제공)

이번에 진행되는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 검진 센터'는 (사)서울시수의사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월드컵공원(7월 5일, 9월 6일, 10월 4일), 보라매공원(7월 12일, 9월 13일, 10월 11일), 어린이대공원(7월 19일, 9월 20일, 10월 18일)에서 진행되며, 운영 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이다.

또한, 서울대학교에서 열리는 '반려동물 한마당(10월 13일)'과 관악구 봉천동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동물병원 행사(10월 28일)'에서도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운영한다.

시·군·구청에 반려동물로 등록된 반려견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당일 현장에서 운영 시간 30분 전부터 선착순으로 40마리를 신청받아 진행한다.

반려동물 등록은 소유자가 동물과 함께 동물등록대행기관(동물병원 등)을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이는 반려동물의 유기·유실을 방지하고 잃어버렸을 때 쉽게 소유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관할 자치구에 등록하는 제도이다.

감염병 질병 검사는 채혈검사를 통해 광견병 예방접종 항체와 브루셀라병, 얼리키아증, 라임병, 아나플라즈마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 증후군에 대해 검사하며, 그 결과를 보호자에게 문자, 유선 등으로 개별 전달한다. 또한 현장에서 수의사가 외부 기생충 검사를 하며 건강 상담뿐 아니라 이상 행동 교정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정권 원장은 "사람과 동물이 건강하고 조화롭게 살 수 있도록 이동 검진 센터를 통해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뿐 아니라 사람들에게 전파될 수 있는 인수 공통질병에 대한 실태를 조사해 예방 대책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 검진센터 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청 누리집(www.seoul.go.kr)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동물방역팀(02-570-3438)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농림축산검역본부 통계에 따르면 서울시에는 163만 마리 이상의 반려동물이 있다.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 검진센터를 18회 운영해 반려견 총 624마리를 검사한 결과, 예방접종을 통한 광견병 방어 항체를 가지고 있는 비율은 65.4%로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집단 면역 권고기준인 70%에 비해 부족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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