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km 계곡과 울창한 숲' 운장산 갈거계곡 숲, 7월 국유림 명품숲 선정
'7km 계곡과 울창한 숲' 운장산 갈거계곡 숲, 7월 국유림 명품숲 선정
  • 정태현 기자
  • 승인 2018.07.12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운장산 갈거계곡 숲,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
산림청, 매달 '이달의 명품숲' 발표
산림청은 7월 국유림 명품숲으로 운장산 갈거계곡 숲을 선정했다./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7월 국유림 명품숲으로 운장산 갈거계곡 숲을 선정했다./산림청 제공

정부는 우리의 풍부한 산림자원인 숲을 활용해 지역관광산업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산림청은 산림훼손을 최소화하면서 공익적 기능을 제공하는 국유림 명품숲을 새로운 산림관광 모델로 육성하고 있다. 

산림청은 7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전북 진안군에 소재한 '운장산 갈거계곡 숲'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선정한 명품숲은 △3월 천관산 동백숲 △4월 울릉도 성인봉·나리봉 △5월 인제 곰배령 △6월 울진 금강 소나무숲이다. 

7월 국유림 명품숲인 '운장산 갈거계곡 숲'은 올해 5월 발표한 산림휴양·복지형 국유림 명품숲 중 하나로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운장산 갈거계곡 숲은 운장산 정상(1,126m)으로 통하여 숲길을 따라가다 보면 7km에 이르는 계곡과 울창한 숲이 자아내는 빼어난 경관을 볼 수 있으며, 계곡 주변에 활엽수가 들어서 있고 심신 치유에 도움을 주는 음이온이 많아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이다. 

특히 갈거계곡 주요 구간에는 국립운장산자연휴양림이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립운장산자연휴양림 이용객 88,864명 중 29,418명(33%)은 성수기(7~8월)에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운장산에는 원시림에 가까운 숲이 비경을 이루고 있으며, 갈거계곡 구간에는 제방바위, 바당바위, 학의소 등의 명소가 있으며 아울러 운장산 주위에는 마이산, 용담호, 운일암반일암, 백무동계곡 등이 차로 40분 거리에 위치하여 주변과 연계하여 방문하기에도 좋다. 

박영환 국유림경영과장은 "앞으로도 명품숲을 적극적으로 발굴·관리해 산림의 경제·사회·문화적 기능을 국민이 누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산림청은 2022년까지 전국적으로 모두 50곳의 국유림 명품숲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유림 명품숲은 지난해 산림청 개청 50주년을 기념해 선정된 경영·경관형 10개소(대관령 금강송 숲 등 대규모 경영림), 보전·연구형 10개소(점봉산 곰배령 등 보호림)에 이어 올해 발표된 휴양·복지형 10개소를 포함해 총 30개소이다. 

올해 5월에 발표된 휴양·복지형 국유림 명품숲에는 △달맞이산 자작나무숲(강원 인제) △금산 편백나무숲(경남 남해) △황정산 바위꽃숲(충북 단양) △운장산 갈거계곡숲(전북 진안) △함백산 하늘숲(강원 정선·영월) △검마산 금강송숲(경북 영양) △희리산 해송숲(충남 서천) △비무장지대(DMZ) 펀치볼(강원 양구) △무의도 호룡곡산·국사봉(인천 중구) △소백산 천동계곡숲(충북 단양) 이다. 

한편,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 가운데, 국가중요유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명품숲 50선 발굴, 새로운 생태관광지 지정 등 농촌·숲·산림을 활용한 생태·휴양·체험 관광지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서약사 팁팁뉴스 , 인터넷신문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뉴스 미란다 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팁팁뉴스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 : tiptipnews@nate.com 전화 : 070-8787-8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