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남해안을 관광 거점으로...'남해안 오선뷰 명소 20선' 선정
국토부, 남해안을 관광 거점으로...'남해안 오선뷰 명소 20선' 선정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8.07.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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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여수, 순천, 광양, 남해, 통영, 거제 등 해안도로 따라 아름다운 20곳 발표
주변 여행 명소, 지역축제, 먹거리, 특산물과 연계해 남해안을 국제적 해안 경관 명소로 육성할 것
남해안의 다른 시·군에서는 보기 힘든 순천만의 습지경관은 오션뷰의 다채로움을 더해준다./사진=팁팁뉴스
남해안의 다른 시·군에서는 보기 힘든 순천만의 습지경관은 오션뷰의 다채로움을 더해준다./사진=팁팁뉴스

국토교통부는 올해 여름 휴가철에 가 볼만한 곳으로 고흥, 여수, 순천, 광양, 남해, 통영, 거제 해안도로를 따라 바다 및 해안경관이 우수한 ‘남해안 오션뷰(Ocean View) 명소 20선’을 선정하여 22일 발표했다.

고흥군은 금의시비공원부터 녹동전망대, 더수연안길 어부림, 남열리 해안도로의 숨은 노변전망대 지붕없는 미술관, 360도 파노라마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는 우주발사전망대로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다.

여수시는 여자만의 갯벌 놀이터 갯가노을 전망대, 가사리습지생태공원 방조제, 여수 밤바다의 화려한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돌산공원 전망대가 선정됐다.

순천시는 넓은 공원과 산책로를 따라 갯벌을 만날 수 있는 와온해변 전망대가 명소로 선정됐다. 순천만의 습지경관은 오션뷰의 또 다른 매력이다.

광양시는 광양 망덕포구가 명소로 선정되었다. 섬진강 끝자락에서 강이 바다가 되는 경관을 볼 수 있는 명소로, 오래된 수문, 배알도, 해상보도교 등 망덕포구만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남해군은 노량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관음포 첨망대, 다랭이 논밭과 푸른 남해바다가 어우러진 다랭이마을, 은모래 해변을 감상할 수 있는 상주은모래비치 전망쉼터, 독일마을 전망대는 외국에 여행 온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통영시는 다도해 경관이 펼쳐진 사량도 상도 해안도로, 다도해 바다로 지는 일몰과 노을이 아름다운 달아공원, 다도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통영국제음악당 해상데크가 명소로 뽑혔다.

거제시는 크고 작은 섬들이 길게 도열해 펼쳐져 있는 병대도 전망대, 경관이 빼어나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신선대와 바람의 언덕, 해변의 백사장과 맑고 푸른바다의 구조라 해변이 선정됐다.

국토부는 서울· 제주·부산에 이어 남해안을 국내 제4대 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목표아래, 남해안 해안 경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이번 ‘오션뷰 명소 20선’을 선정·발표했다.

아울러, 해안 경관 명소에 예술적 감성이 더해진 전망 공간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남해안을 국제적 해안 경관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에 선정된 명소의 아름다운 해안경관 사진과 자세한 설명, 주변 여행 명소, 지역축제, 먹거리, 특산물에 대한 정보가 담긴 누리문서(웹 페이지)를 제공하고, 홍보책자도 발간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선뷰 명소 20선이 휴가철을 맞아 남해안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지역축제 및 주변 관광명소와 연계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거제도 바람의 언덕은 경관이 빼어나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사진=팁팁뉴스
거제도 바람의 언덕은 경관이 빼어나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사진=팁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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