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7년 이내의 신혼부부에게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행복주택이 서울 송파, 화성 동탄 등 20개 지구 7,818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9월부터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지난 3월 1만 4천호, 6월 1만호 모집에 이어 9월 7,818호에 대힌 입주자 모집을 오는 30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가락 시영(1,401호), 개포 주공(112호) 등 서울지역 및 시흥, 성남, 화성 등 수도권 16곳(6,251호)과 광주, 아산, 완주 등 비수도권 4곳(1,567호)이다.

특히 시세가 상대적으로 높은 서울 지역에서도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하고 있다. 서울 신정3의 경우 전용 26㎡는 보증금 3천 8백만 원에 월임대료는 15만원 수준이다.

또한, 임대 보증금 마련이 어려운 청년, 신혼부부를 위해, 최대 보증금의 80%까지 낮은 이율로 자금을 지원하는 버팀목 대출도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서울주택도시공사(서울지역)의 경우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서울, 양평·가평·파주·성남 외 지역)의 경우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시공사(양평·가평·파주·성남)의 경우 9월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 입주는 내년 1월부터 지구별로 시작된다.

행복주택의 지구별 모집 호수, 임대료, 입주자격 등 자세한 정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http://apply.lh.or.kr) 또는 마이홈포털(www.myhome.go.kr)을 참고하거나, 마이홈 전화상담실(1600-1004)에 문의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12월에도 3천 호 이상의 행복주택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