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새벽 6시 현재 장마 전선이 느리게 북상하면서 만들어진 구름 영향으로 경기와 강원도에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8일 오전 현재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경기도 김포시,포천시,고양시,양주시,파주시,인천광역시 강화군이며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경기도 동두천시,연천군,가평군,의정부시,서해5도,강원도 철원군,화천군,양구군이다.

기상청은 호우특보가 발효되지 않은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지역에서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오전부터 낮사이에 다시 중북부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강수대는 남북폭이 매우 좁아 강수량의 지역적인 차이가 크겠고 일시적으로 소강상태에 드는 곳도 있겠지만 경기북부지역에선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붕괴,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