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많은 날에는 꼭 마스크 착용을
미세먼지 많은 날에는 꼭 마스크 착용을
  • 정세원 기자(마케팅지원팀)
  • 승인 2016.03.3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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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계속되는 중국발 미세먼지로 건강에 대해 염려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미세먼지는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입자가 작아 폐포까지 침투해 비염과 천식,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과 아토피 등 피부염을 악화시키고 혈액 속에 스며들어 심혈관 질환과 뇌질환, 암까지 유발한다.

미세먼지의 유해성이 알려지며 손 씻기와 기침예절 등 생활 습관을 철저히 지키는 사람이 증가하고 인공눈물, 비강 스프레이, 마스크, 공기청정기 등의 수요도 급격히 늘고 있다. 특히 3~4월은 황사와 꽃가루까지 심한 계절이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 관리에 더욱 주의가 요구되며, 예방뿐만 아니라 이미 쌓인 미세먼지를 잘 씻어내는 것도 중요한 시기다.

미세 먼지는 황사와는 또 다른 개념의 것이다. 황사는 사막에서 떠돌던 작은 모래와 황토가 상층 바람을 타고 날아온 모래바람. 이와 달리 미세 먼지는 석유, 석탄 등 화석 연료가 연소될 때 발생한 것들이다. 자동차의 배기가스, 도로 주행 과정, 공장의 매연 등이 원인이다.

이것들은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 이온 성분과 금속 화합물, 탄소 화합물 등 유해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지름이 10㎛ 이하 정도로 매우 가늘어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 등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체내에 쉽게 침투하게 되어 더 큰 문제가 된다.

하지만 이보다 한층 심각한 것이 초미세 먼지다. 지름이 2.5㎛ 정도로, 머리카락 지름의 1/30으로 매우 작은 입자를 가졌다. 초미세 먼지를 들이마시게 되면 바로 폐에 들어가 폐포에 쌓이고, 폐포 내에 먼지가 많이 침착되면 진폐증이나 규폐증이 발생될 수 있으며, 미세먼지의 농도가 증가하면 폐 질환으로 인한 통원 치료의 증가, 병가로 인한 학생들의 결석률 증가, 성인들의 활동 제한, 가벼운 순환기 질환 등을 초래한다고 한다. 특히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와 같은 민감계층은 미세먼지의 농도가 81~120μg/m 3 정도에서 쉽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켜내는 방법으로는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다고 하면 마스크를 1차적으로 착용해야 되는데 시중에서 판매하는 천 마스크와 황사 마스크는 10㎛ 이상의 먼지를 걸러낼 수 있지만 10㎛ 이하의 미세먼지는 걸러낼 수 없기 때문에 입자가 매우 작은 초미세먼지를 막기 위해서는 환경부 인증 마크가 있는 방진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

대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120㎍/㎥ 이상이 2시간 지속되면 외출을 삼가고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특히 호흡기관인 코와 입은 물로 자주 헹궈주는 것이 좋다.

또한 몸 밖으로 가래를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 호흡기 점막이 건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수분 공급을 늘려야 하는데 예로부터 천식 등 기관지 질환에 효과가 좋은 배즙을 먹는 것이 좋으며, 기관지 확장 작용이 있어 천식 치료제로 사용되는 테오필린(theophyline) 성분이 많은 녹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에서는 가정에서 청소할 때에도 창문을 닫고 청소를 하는 것이 좋으며, 미세먼지를 걸려주는 헤파(HEPA) 필터가 달린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실내 먼지 농도를 높일 수 있고 미세먼지가 쉽게 쌓일 수 있는 카펫이나 침구류, 인형 등 섬유 재질로 되어 있는 실내 물건들은 수납 장에 넣거나 덮개를 덮어두는 등 미리 정리해두는 것이 미세먼지가 쌓이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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