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입력과 출력을 관장하는 부분인 뇌의 해마는 과음하게 되면 마비가 될 수 있는데, 이때 마비가 되면 단기 기억을 저장하는 기능이 저하되어 다음 날 기억상실 현상이 나타나곤 한다.

 

블랙아웃 현상은 대개 가볍게 생각하고 넘기기 쉬운데 20~30대의 젊은 나이에 블랙아웃 현상을 자주 경험한다면 훗날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블랙아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주량과 속도를 늦춰 간에서 알코올이 충분히 분해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알코올이 뇌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빈속에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위에서 바로 흡수되어 간으로 전달 되므로 반드시 술을 마시기 전에는 간단한 식사를 하도록 하자. 또한, 술을 급하게 마시면 갑자기 늘어난 이산화탄소 제거를 위해 심장박동이 빨라지면서 혈액순환이 증가하고 혈압이 높아져 심혈관 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뿐만 아니라 간은 음주 후 72시간이 지나야 정상으로 돌아옴으로 술을 마신 후 다음 술자리는 약 3~4일의 간격을 두고 마시는 것을 꼭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