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하고 나면 입가심으로 디저트를 먹곤 한다. 주로 과일을 즐겨 먹는데, 식후 과일 섭취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건강에 좋을지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비타민이 풍부해 건강에 좋을 것만 같은 과일은 언제 먹느냐에 따라 그 효능을 경험할 수도, 오히려 부작용을 경험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과일이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식사 직후나 취침 전 과하게 먹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식후 과일을 많이 먹는 습관은 살찌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식사하고 나면 높아지는 혈당을 낮추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된다. 이때 과일을 많이 먹으면 혈당이 다시 올라가고 췌장은 인슐린 분비를 과도하게 하면서 지치게 되는 것이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췌장 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며, 당뇨병과 비만, 심혈관계 질환에 걸리기 쉬워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과일의 비타민이 활성화되는데 보통 3~4시간이 걸린다. 그러므로 과일은 오전에 먹어야 오후에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당도가 높은 과일을 밤에 먹으면 살이 찌는 원인이 되므로 자제해야 한다.
또한, 과일은 식후가 아닌 식사와 식사 사이 공복감을 느낄 때 먹는 것이 좋으며, 통조림이나, 생과일주스 등은 생과일보다 열량이 높고 영양가는 파괴되어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피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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