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 개막
2017 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 개막
  • 김덕엽 기자
  • 승인 2017.03.19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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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60개국 4000여명 참가
▲ 19일 개막한 2017 대구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경기대회

세계60개국 4000여명이 참가하는 2017 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가 19일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개막식을 열고 7일간 대회 일정을 시작했다.

대회는 대구육상진흥센터 실내육상경기장 등에서 60m∼3천m, 8㎞ 크로스컨트리, 하프마라톤 등 22개 종목을 진행한다.

특히 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찰스 어그스터(스위스, 98세) 씨도 멀리뛰기(20일 오후 4시)와 60m 달리기(21일 오전 9시 30분)에 출전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어그스터 씨는 멀리뛰기 종목에서 해당 연령대 세계 신기록을 세우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권영진 시장과 류규하 시의회 의장도 25일 오전 8시에 열리는 하프마라톤에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씨와 출전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대구육상진흥센터, 시민생활스포츠센터,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 등과 대구육상진흥센터 주변도로에서 열리고, 개최 종목은 60m부터 3,000m까지 달리기와 8㎞크로스컨트리, 하프마라톤 등 22개 종목이다.

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대회는 세계 육상 동호인들이 건강도 챙기고 개최지 관광 및 쇼핑을 함께 즐기는 말 그대로 ‘세계 생활육상인의 축제’다.

이에 대구시는 대회 개·폐회식뿐 아니라 대회 기간 내내 대회 행사장 곳곳에서 상설 문화공연 및 마켓스트리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어 참가 외국인들과 대구시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이번 대회를 육상도시로서의 대구가 아닌 매력적인 도시로서의 대구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는 세계육상경기연맹(IAAF) 산하의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연맹(WMA)이 2년마다 개최하는 세계대회로 지난 2004년 독일 진델피엔에서 처음 열린 뒤 유럽과 미주 등에서 6차례 치러졌고, 이번에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대구에서 개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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