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남부구치소로 이감, 이유는?
최순실 남부구치소로 이감, 이유는?
  • 장하림 기자
  • 승인 2017.04.0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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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남부구치소 (출처 : 교정본부)

지난해 11월 구속 후 서울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던 국정농단의 핵심인물 최순실이 6일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서울남부구치소로 이감됐다. 

최순실이 남부구치소로 이감된 이유는 무엇일까? 최순실이 남부구치소로 이감되는 이유는 바로 박근혜 전 대통령때문이다.

교정본부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됨에 따라 두사람이 마주칠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서울구치소의 여성 수감동이 넓은 편이 아니기때문에 두 사람이 서로 마주치지 않게 하는데는 어려움이 있기때문에 이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순실이 이감되는 남부구치소는 2011년 10월에 준공된 곳으로 구치소계의 호텔로 불릴 정도로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약 1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최첨단 전자경비등 보안시스템, 냉난방 시설 등 시설이 갖춰졌다.

남부구치소가 구치소중에서도 시설이 뛰어나다고 알려진만큼, 미결수들이 수감장소로 선호하는 곳으로 꼽히곤 한다. 실제로 남부구치소로 수감을 위해 물밑 작업을 벌이기도 한다고 알려졌다. 

최순실은 남부구치소에서 여성 수독자동 독방에서 생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독방크기는 약1.9평으로 서울구치소 독방과 비슷한 크기이며, 접이식 매트리스, TV, 관물대, 세면대, 화장실, 선풍기등이 마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부구치소에는 현재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 비서관이 수감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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