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좋기만 할까?
카셰어링, 좋기만 할까?
  • 손승희 기자
  • 승인 2017.06.2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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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0대 무면허 사고 급증, 안전문제 심각
 

카셰어링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원하는 시간만큼 차를 빌릴 수 있어 아주 인기이다. 많은 이들이 찾는 만큼, 카셰어링 시장은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카셰어링 서비스는 2010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현재 쏘카, 그린카, 씨티카 등의 업체가 있다. 카셰어링이란 말 그대로 한대의 자동차를 시간 단위로 여러사람이 나눠 쓰는 것을 말한다. 여러 곳에 보관소를 두고 모바일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에 차를 빌리는 등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인기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카셰어링의 여러가지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일단 모바일 앱을 통해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별도의 검증이 진행하지않아도 차를 빌릴 수 있기때문에 무면허인 10대들이 카셰어링을 이용하고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다. 

과도한 수리비 청구도 빠질 수 없는 문제이다. 실제로 각종 커뮤니티에는 터무니없이 비싼 수리비 청구로 불만을 토로하는 경우도 많다. 이외에도 차량에 문제가 있는 차들도 많았다. 카셰어링 차를 살펴보면, 후미등과 같은 등화고장이 많고, 타이어 불량 등의 문제가 있어 차량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차들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점에도 현실적으로 이러한 카셰어링에 대한 관련제도는 제대로 갖춰져 있지않다. 대여시간이 비교적 짧은 카셰어링 사업은 별도의 법률을 규정하고 있지않기때문에 사고의 위험이 더욱 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간편하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차를 빌릴 수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카셰어링의 이면에는 여러가지 문제점이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무엇보다 제도적 보완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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