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저혈압 환자수 전년보다 18%늘어
날씨가 무더운 여름에는 저혈압 환자가 많이 발생하여 주의가 필요하다.
저혈압은 심장이 수축할 때 혈압이 정상수치(100mmHg)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몸에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현기증, 두통뿐 아니라 실신을 유발한다. 저혈압 환자 수는 한여름인 7~8월에 30~40% 이상 늘어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저혈압 증상으로 진료받는 환자 수가 지난해 2만 9천200여 명으로 전년보다 18% 늘었다고 밝혔다. 연령대를 살펴보면 70대 19%, 60대 16%, 50대 13% 순으로 노년층의 환자 비중이 높지만, 최근에는 10대와 20대 비중도 조금씩 늘고 있는 추세다.
날이 더워 땀을 많이 흘리면서 몸의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면서 증상이 나타나는데 한두 달 새 갑자기 현기증, 두통, 무기력감이 심해지고 일상에 지장을 주기 시작하면 저혈압을 의심해야 한다. 저혈압은 실신, 시력장애까지 부를 수 있기때문에 조심해야한다.
저혈압 치료는 수액을 보충하거나 혈압을 높이는 약물을 쓰는 식으로 이뤄지며, 3~4일 정도면 회복된다. 평소에 저혈압을 예방하기위해서는 매일 물을 충분히 마시고 끼니를 규칙적으로 챙겨 먹는 게 도움이 된다. 단 저혈압이 회복되지 않고 계속해서 증상이 발생되면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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