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다양한 사회문제들이 있는 가운데 사회적 기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곳이 있다. 대구 북성로에 위치한 시간과공간연구소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단이 그 주인공이다.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하는 사명감, 절실함, 진정성을 가지고 시작한다면 누구나 사회적기업가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시간과공간연구소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단 서원익팀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시간과공간연구소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단은 사회적 기업가들을 발굴하고 육성하여 대구에 있는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하고자하는 곳으로 특히나 북성로에서 시작해서 북성로에 많은 사회적기업가를 정착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사실 기존에 대구 근대역사에 관련된 건물, 이야기를 발굴하던 시간과공간연구소란 곳이 있었습니다. 현재 이 공간은 건물자체가 100년된 곳으로 점차 북성로가 쇠퇴해지면서 사용하지 않는 건물이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시간과공간연구소에서 근대건물, 이야기를 복원하는 사업을 하고있으니 여기서 사회적기업가를 육성해서 시간, 공간, 사람이 함께 어울어져서 북성로를 복원시켜보자는 취지로 북성로에 오게되었습니다. 

  

 

먼저 사회적기업가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매년 20~30개의 팀들을 모집하여 대구경북지역의 창업과 사업아이템들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은 사업적기업을 하고싶은 사람들이 사회적기업을 할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시스템을 제공한다고 보면 됩니다.

 

더불어 2009년부터 소셜벤처 경연대회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의 전 단계로 볼 수 있는데요, 사회적기업의 개념과 컨셉들을 널리 알리고 사람들을 발굴하는 단계로 사회적기업, 사회적 경제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기위해 대회를 연다고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사회문제에 대한 문제인식을 해야합니다. 이는 어느정도 사회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때문입니다. 이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사명감과 의지, 그리고 절실함과 진정성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며, 더불어 혁신적인 아이템들이 있으면 더욱 더 좋습니다. 또한, 기업가 요건의 경우에는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을 거치면서 발전시키면 되기때문에 먼저 가지고 참여해야하는 필요는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사회적문제를 인식하는 눈, 사명감, 의지, 절실함 거기에 진정성이 더해진다면 사회적기업가, 사회적기업사업에 들어올 수 있는 자격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본격적으로 사회적육성기업단을 시작했을때가 2015년부터 현재까지 68개팀을 맡았습니다. 그동안 힘들었던 기억, 좋았던 기억 많지만, 2016년에 한팀이 생각이 납니다. 아줌마들이 모여 만든 팀으로 아이들의 일회용 기저귀 대신 천 기저귀를 보급확대하고 천기저귀를 사용하도록 권장하겠다는 팀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걱정이 많이 했습니다. 그 당시 천기저귀를 활용하고자하는 사회적기업이 있었지만 잘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의문점이 많이 들었고, 그 당시에는 기업을 하셨던 분들이 아니다보니 힘들어하시고 어려움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단에 들어오고 반쯤 진행했을때 처음에 볼 수 없었던 기업가들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직접 창업을 하고 직접 실전에 부딪혀보니깐 자신들이 뭘 해야할지 보이기 시작하고 절실함이 늘어난 것이었습니다. 결국 그 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바로 가게되었습니다. 실제로 육성사업을 거쳐 1년만에 가기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 매출, 실적, 사회공헌 실적등이 있어야하기때문에 결코 쉽지않았는데 결국 해내셨고 지금까지도 사업을 잘하고 계십니다. 

 

소셜벤처 아카데미는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것으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개념과 사회적기업에 대한 개념, 사례, 소셜벤처에 지원하기 위한 팁들 등등 여러가지 정보에 대해 알려드리는 것으로 총 6회에 걸쳐 분야별로 진행됩니다. 

 

소셜벤처 아카데미는 작년까지 소셜벤처 대회를 진행하다보면서 홍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소셜벤처 아카데미를 진행하게되면 적절한 사람에게 홍보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시작하게된 것으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경연대회에 대해 알고 참가했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만들어냈습니다. 

 

소셜벤처 아이디어 경영대회는 2009년부터 시작된 대회로, 사회적기업에 대한 개념을 보급시키고 그와 더불어 사회적기업가를 육성하고있는 대회입니다. 실제로 많은 사회적기업가, 사회적기업을 육성한 것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데 목적이 있는 대회입니다. 

 

 

누구나 사회적기업가가 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꼭 기업을 활동을 하지않더라도 내가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문제를 내 방식대로 해결하고싶다면 그분을 사회적기업가라고 말하고 싶으며, 그와 더불어 기업을 운영하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한다면 사회적기업가로 말하고싶습니다. 

 

사회적기업가는 누구나 될 수 있고, 사회적문제를 해결하고자는 사명감, 절실함, 진정성을 가지고 시작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이와 더불어 혁신적인 아이디어, 아니면 조그만한 아이디어라도 있으면 바로 출발 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기업가육성에 관심이 있으신분들은 시간과공간연구소에 오시면 기업으로 성장할 수있도록 인큐베이팅을 해드리기때문에 고민하지 마시고 언제든지 문의해주시길 바랍니다. 

  

 

북성로의 근대의 시간과 공간을 발굴했다면, 사람들을 발굴해서 근대에 공간과 시간과 그 속을 흐르는 사람들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대구, 우리나라의 사회적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들을 북성로 일대에 창업을 하고 상주를 하면서 북성로 사회적경제  클러스트를 만들어내는것이 목표이며, 이와 더불어 이렇게 조성하기 위해 많은 사회적 기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