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많이 걸리는 냉방병, 올바른 예방법은?
여름철 많이 걸리는 냉방병, 올바른 예방법은?
  • 정태현 기자
  • 승인 2017.07.06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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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실외 온도차이 5~6도로 유지해주어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실내에서 에어컨을 켜는 일이 잦아진다.

실내외 온도 차이가 많이 날수록 냉방병에 쉽게 걸리게 되는데 바깥보다 실내 온도가 5~8도 이상 낮은 곳에 장시간 머물면 '이상냉감'에 의해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능력이 떨어지게 되어 기온 변화에 인체가 제대로 적응을 하지 못해서 냉방병에 걸리게 된다.
 
냉방병에 걸리면 우리 몸에서는 열이 많이 나고 배탈, 설사,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는 겨울철 감기인 기침이나 가래 등의 증상과 다르다. 특히 감기에 걸리면 몸의 체온이 올라가는데 냉방병으로 인한 여름 감기는 더운 날씨가 체온을 올리기 때문에 체온을 정상적으로 잡아주기가 힘들다.
 
냉방병이 발생하는 것은 실내와 외부의 온도 차이가 크면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기게 되어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냉방병의 증상으로 가벼운 감기나 몸살, 권태감 등을 동반하거나 콧물이나 재채기, 코막힘 등의 증상과 함께 두통이 있다면 냉방병을 의심할 만 하다.

또 몸이 나른하고 쉽게 피로해지고 어깨와 팔 다리, 발목 등의 관절이 무겁게 느껴지거나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평소보다 소화능력이 떨어지거나 하복부의 불쾌감, 설사 등이 동반할 수 있다.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실내 온도와 실외 온도 차이를 5~6도 이내로 유지해주고, 에어컨을 장시간 가동할 때는 3~4시간마다 환기를 시켜주어 공기를 순환시켜 주는 것이 좋다. 밀폐된 공간에서는 세균이 증식하고 먼지가 많아지기 때문에 반드시 순환을 시켜야 한다.
 
바깥공기를 자주 쐬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에어컨 바람이 사람에 직접 향하지 않도록 하고 긴 소매의 덧옷을 걸치는 것도 효과적이다. 따뜻한 음료나 차를 마셔서 낮은 실내 온도에도 체온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에어컨을 정기적으로 청소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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