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고속 광역급행 철도망 구축
2025년까지 고속 광역급행 철도망 구축
  • 장하림 기자
  • 승인 2017.07.0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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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급행열차 운행횟수 늘려
▲ 자료제공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광역급행열차를 지속 확대하고 광역급행 철도망(GTX)을 2025년까지 구축하겠다고 7일 밝혔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장관은 7일 오전 경기 시흥시 오이도역에서 열린 안산선 급행열차 시승식에 참가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수도권 전철 급행화 추진방안’을 밝혔다.

이날부터 안산선·경인선·경의선·수인선 등 4개 노선에 급행열차가 신설 또는 확대 배치된 데 이어 경부선·분당선·과천선·일산선에도 대피선 설치 같은 시설개량을 통해 급행열차를 도입하거나 운행을 늘릴 예정이다.   

2020년에는 서울~천안 급행전철 운행횟수가 현재의 34회에서 2배인 일 68회로 늘리고 분당선과 과천선·일산선도 2022년부터 급행열차를 확대하고, 수도권 외곽과 서울 주요 도심을 20분대로 연결하는 '고속 광역급행철도망'(GTX)을 2025년까지 구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국토부는 GTX가 모두 개통되면 수도권 통근시간이 최대 80%이상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A노선 동탄과 삼성은 현재 77분에서 19분으로, 송도와 서울역 노선인 B구간은 82분에서 27분으로, 의정부와 삼성을 잇는 C노선은 73분에서 13분으로 단축된다. 
 
GTX는 총 211㎞로 파주와 동탄을 잇는 A노선(83㎞)과 송도와 마석을 연결하는 B노선(80㎞), 의정부와 금정을 잇는 C노선(48㎞) 등 3개 노선을 서울역, 청량리역, 삼성역을 주요 거점으로 해 방사형으로 교차되도록 구축할 계획이다. 
 
GTX 구축 재원 14조원은 민간(05%), 국가(35%), 지자체(15%) 등이 분담할 예정으로 정부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해 사업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앞서 국토부는 경인선, 경의선, 수인선, 안산선 등 광역 급행열차를 구간별로 최대 18회 늘려 7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일반열차 대비 이동시간이 6~20분 빠른 급행열차의 확대로 수도권 출퇴근 이용객들의편의를 개선한다는 목표였다. 

김현미 장관은 안산선 급행열차 확대운행 첫날인 이날 오전 오이도역을 방문해 직접 급행열차를 시승하면서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장관은 "앞으로 더 빠르고, 더 편안하고, 더 안전한 고품질의 철도서비스가 국민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철도 공공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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