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서울시가 도시재생 뉴딜 정책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28일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대구-서울의 성공적인 지방분권형 도시재생 뉴딜 정책추진을 위한 대구-서울시 상생협력 협약식을 맺었다.
이는 2011년부터 3차례 상생협약으로 맺어진 두 도시 우호협력 관례를 바탕으로 도시재생 뉴딜에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공동 대응하려는 취지로 진행되었다.
대구시와 서울시는 업무협약을 통해 도시재생 뉴딜 시대에 공동연구, 정책발굴로 다른 도시와 경쟁에서 비교우위 확보에 나설 방침이며, 뉴딜정책 공동연구 네트워크 강화, 새 도시재생정책과 사업발굴, 중앙정부에 공동제안, 직원 교류근무 등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약식 후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대구시 도시재생 관련 공무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방분권형 도시재생 뉴딜 정책 추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구는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29개소), 도시경제기반형 재생산업(서대구 도심 노후산단), 주거지에 대한 근린재생형 재생사업(2개소) 등 각종 국가공모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도시재생 부문의 선진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 역시 역시 주민참여를 기반으로 한 마을단위 재생사업과 뉴타운 해제지역을 대상으로 한 블록단위 소규모 정비사업에서, 최근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서울로 7017 프로젝트'와 같은 대형사업에 이르기까지 독자적인 서울형 재생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