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가장 시원한 자리는 어디일까
지하철에서 가장 시원한 자리는 어디일까
  • 손승희 기자
  • 승인 2017.08.07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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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위치에따라 평균 2~4℃ 온도차이나..
 

연일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하철은 특히나 출퇴근 시간이면 일명 '지옥철'이라고 불릴만큼 사람들로 가득하다. 더운 날씨에 사람들까지 가득한 지하철에서 더위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같은 지하철을 탔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칸은 시원하고 어떤 칸은 더운 곳이 있다. 이왕이면 시원한 자리에 앉고 싶은 마음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이라면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다. 그렇다면 지하철에서 가장 시원한 자리는 어디일까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하철 내 온도는 냉방기 가동시 좌석위치에 따라 2~4℃씩 온도차이가 나며, 승하차 할경우에는 최대 6℃까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전했다. 

지하철 내에서 가장 시원한 곳은 바로 '객실 양쪽 끝 교통약자 배려석 주변'이다. 이곳은 공기의 흐름이 없고 천장에 설치된 냉방기로부터 유입되는 냉기만 있어 지하철 내에서 가장 시원하다. 

반면 가장 더운 곳, 즉 온도가 높은 곳은 '객실 중앙부'이다. 객실 공기가 가운데로 모인는데다가 공기가 냉방장치로 들어가는 자리이기때문에 지하철 내 가장 더운 곳이다.  

지하철의 경우 좌석의 위치에따라 온도차이가 2~4℃ 차이가 나기때문에 더위를 많이 타는 분들은 객실 양쪽 끝 교통약자 배려석 주변을, 유독 추위에 약한 분들은 객실 중앙부 또는 약냉반칸을 이용하면 된다. 

약냉방칸은 일반칸에비해 1℃높게 운영되는 칸으로 1,3,4호선에는 4번째와 7번째칸이며, 5,6,7호선은 4번째와 5번째, 8호선은 3번째와 4번째칸이 약냉방칸이다. 한편 2,9호선은 약냉방칸을 따로 운영하지 않으니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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