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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과로사, 돌연사 등 집배원 12명 숨져집배원노조, "집배원 과로사 문제, 정부 책임지고 해결해야.."
정세원 기자(온라인취재부)  |  jhyundo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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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0  15: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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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함께여는미래
노동계와 법조계, 종교계가 집배원의 장시간 노동 철폐와 과로사·자살 방지를 위해 한데 뭉쳤다.
 
'집배노동자 장시간 노동철폐 및 과로사·자살방지 시민사회 대책위원회'는 10일 출범을 선포하면서 전국집배노조와 사회진보연대 등 2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대책위는 이날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집배원 과로사 문제를 정부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대책위는 "올해에만 우정노동자 12명(과로사·자살 각 5명, 사고사 2명)이 숨졌다"면서 이어 "집배원들의 업무는 정부 기관에서 하는 공공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이윤을 앞세우다 보니 최소 인력으로 최대의 일을 하도록 강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집배원들이 과로로 쓰러지고 있지만 정부와 우정본부는 추경 예산을 통해 고작 100명 증원책을 내놓았다. 집배원들이 더 죽기 전에 적정 인력을 증원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책위는 한국노동연구원 등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집배원 평균 근로시간이 주 55∼56시간(우정본부는 48.7시간으로 주장)에 달한다면서 "대한민국 평균 노동시간인 주 42시간 수준에 맞추려면 4천 500명 충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대형 인명사고의 경우 국민 참여가 보장되는 조사위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면서 "최근 5년간 70명 넘는 사망이 발생한 집배원 문제에 첫 국민조사위가 꾸려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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