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독서의 계절인 이유는?
가을이 독서의 계절인 이유는?
  • 손승희 기자
  • 승인 2017.09.01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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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기온 18~20도, 습도 40~60%로 책을 읽기 쾌적한 조건

어느덧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가을하면 흔히 독서의 계절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실제로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그런데 4계월 중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명확히 확인되진 않았지만 여러가지 측면에서 추측하고 있다. 먼저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의 영향이 크다. 오늘날은 다양한 기기들의 보급으로 실내가 따뜻하고 시원하지만 과거에는 가을이 되면 바람이 선선하게 불기때문에 책을 읽기 가장 좋은 조건이었다.

특히나 과학적으로 가을은 통상기온이 18~20도 사이고 습도는 40~60%로 독서에 더 쉽게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다.  

또 다른 이유로는 가을은 또한 수확의 계절로도 불린다. 가을이 되면 그동안 열심히 키웠던 곡식들을 차곡차곡 창고에 쌓아둔다. 이렇게 창고에 곡식을 쌓아놓듯 책을 통해 지식들을 머릿 속에 차곡차곡 쌓아두라는 의미로 가을이 독서의 계절로 불린다고 알려졌다. 

이외에도 가을이 독서의 계절인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우리 삶과 생활 속 중요한 이유들이 담겨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가을에 책을 많이 읽을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2014년 484개 공공도서관 대출데이터 약 4200만건을 분석한 결과 를 발표했다.

그 결과 대출량이 가장 적은 달이 9월이며 그 다음으로 적은 달은 11월, 10월 순이라고 밝혔다. 반대로 대출량이 가장 많은 달은 1월과 8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봄과 여름에 더 많이 읽고 있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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