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빙 동영상 어플 콰이, 개인정보 유출 논란?
더빙 동영상 어플 콰이, 개인정보 유출 논란?
  • 차선미 기자
  • 승인 2017.11.01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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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받을때 약관 살펴야.. 불필요한 약관에 본인도 모르게 동의할 수 있어..

더빙 동영상 어플 콰이(Kwai)가 화제이다. 

어플 콰이는 얼굴변화는 물론, 드라마ㆍ영화ㆍ예능ㆍ광고 등 유명한 대사를 사용자가 재연해보는 더빙 앱으로 수지, 아이유 등 유명 연예인들이 사용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많은 연예인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 콰이 어플 캡쳐

그런데 최근 콰이로 인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허락없이 내 영상이 유튜브 광고에 나왔다'고 전하며, '콰이 제작자에게 왜 허락없이 영상을 올렸나고 물었더니 처음 앱을 깔때 동영상을 업로드해도 된다는 것에 동의를 했기때문'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콰이 어플을 다운받을때는 약관이 있지만 글씨가 작아 보기 힘들며, 또한 약관에 동의를 해야하며 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사용할 수 없기때문에 많은 이들이 동의하고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콰이 코리아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광고대행사와 함께 유튜브 광고 집행 중 영상 촬영 당사자의 동의를 얻지않고 광고를 집행했다는 점을 발견하고, 해당 광고 집행을 전면중단하며 유저의 초상권 사용관련 약관도 삭제했다'고 밝히며 사과를 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또한 콰이는 동영상을 생성해 저장하면 다른 사용자들에게도 모두 공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나만보기 기능이 있긴하지만 이를 선택하지 않을 경우 모든 이들에게 공개되기때문에, 조금만 부주의해도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영상이 모두에게 공개될 수 있다는 점도 문제가 되고 있다.    

현재 콰이는 높아진 만큼이나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한 논란이 계속되자 탈퇴를 요구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문제는 현재 콰이에는 탈퇴 기능이 없다. 콰이측은 '탈퇴기능에 대해 아직 개발 중'에 있다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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