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오늘부터 평창 동계올림핑 성화봉송이 시작됐다.
성화는 오늘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도착하며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전국을 누비게 된다. 총 101일동안 전국 17개 시ㆍ도와 강원도 18개 시 등을 도는 대장정으로 총 2천 18km, 7천 500명의 주자와 함께 순회하게 된다.
총 길이가 2천 18km인 이유는 평창동계올림픽이 2018년에 열리기때문이며, 성화봉송 주자가 7천 500명인 이유는 남북한 인구수가 약 7천 500명이기때문이다. 이는 한반도의 평화를 상징하는 숫자로 의미가 있다.
이번 평창 조직위는 성화봉송 목표를 문화(서울). 환경(순천), 평화(최북단), 경제(인천), ICT(대전) 등 5가지 테마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특히 서울 중심 광화문(경복궁)에서 펼쳐지는 어가행렬 봉송, 생태정원(순천만 국가정원)을 알리기위해 강강술래와 연계한 봉송이 진행되며, 국내 최북단 지역(파주~고성)에서 자전거 평화봉송, 로봇봉송(ICT)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12월 25일 봉화 산타마을, 12월 31일 대구 제야의 종 타종식, 2018년 1월 1일 포항 호미곳 해맞이 행사 등을 찾아 이색적인 성화봉송도 진행된다.
한편, 그리스에서 성화를 받아온 김연아가 여자 피계 기대주 유영에게 성화를 건네면서 본격적인 성화봉송이 막을 올린다. 1번주자 유영이 인천대교에서 출발하며 유영에 이어 무한도전 멤버들이 인천대교에서 송도 성화봉송 구간을 함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