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등 감염병 '손 씻기'만 잘 해도 예방된다
독감 등 감염병 '손 씻기'만 잘 해도 예방된다
  • 정태현 기자
  • 승인 2018.01.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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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등의 감염병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아무래도 단체생활을 하는 학교일 것이다. 그러나 어쩐 일인지 초·중·고·특수학교의 감염병 환자를 확인한 결과, 2017년 감염병 환자는 9242명으로 2016년 1만5794명보다 4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감염병별 발생 환자는 법정의 경우 장티푸스 1명, B형 간염 1명, 수두 583명, 유행성이하선염 177명, 일본뇌염 6명, 풍진 1명, 결핵 5명, 성홍열 41명, 수막구균성수막염 1명, 인플루엔자 7천612명, 급성 호흡기 감염증 3명,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14명, 수족구병 127명,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 7명 등이다.

비법정은 급성출혈성결막염 11명, 뇌수막염 19명, 무균성수막염 2명, 옴 1명, 유행성각결막염 470명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인플루엔자에 걸린 학생이 2016년 1만3452명에서 작년 7612명으로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이 특징"이라며 "2016년에는 12월에 독감이 폭발적으로 확산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기침 예절을 가르치는 등 학교와 집에서 아이들의 위생관리에 신경을 쓴 것도 학교 감염병 감소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각급 학교는 집단생활로 학생들이 감염병에 노출될 우려가 크다는 점에서 보건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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