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39명의 스페셜 자원봉사자' 참여
평창올림픽 '39명의 스페셜 자원봉사자' 참여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8.02.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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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 진종오 등 스포츠 스타, 다문화·이산가족·저소득층·보훈대상자 가정 등 39명을 스페셜 자원봉사자로 위촉했다.

스페셜 자원봉사로 선정된 사격선수 진종오는 2004년 아테네 대회를 시작으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까지 총 4차례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하계 올림픽에서는 사격의 신으로 불리는 그지만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는 관객들의 자리를 안내하는 등 수많은 자원봉사 중 한 명에 지나지 않았다. 

또한, 이산가족 손양영 씨와 이경필 씨는 6·25전쟁 당시 1950년 12월 흥남에서 거제도로 철수한 수송선 '메러디스 빅토리호'에서 태어났다. 그 배에서 5명의 아기가 태어났고 첫 번째로 태어난 손양영 씨와 다섯 번째로 태어난 이경필 씨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 부인과 함께 스페셜 자원 봉사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출처=조직위 제공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유니폼/출처=조직위 제공

스페셜봉사자로 위촉된 이들은 올림픽 기간 중 1박 2일 동안 관중 안내와 선수단 입촌 안내 등 봉사 활동을 할 계획이다. 손양영 씨는 "영어 장기를 살려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세계인 모두가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선수들은 물론이고 기쁜 마음으로 자원봉사에 지원한 이들 모두가 별 탈 없이 남은 기간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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