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비 눈동자가 한쪽으로 향해 있는 이유
반다비 눈동자가 한쪽으로 향해 있는 이유
  • 손승희 기자
  • 승인 2018.03.0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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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비(왼쪽)와 수호랑(오른쪽) 인형 / 사진=손승희 기자
반다비(왼쪽)와 수호랑(오른쪽) 인형 / 사진=손승희 기자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이 9일 개막하는 가운데 평창 동계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반다비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반달가슴곰을 형상화한 것으로, 반달가슴곰의 '반달'과 대회를 기념한다는 뜻의 '비(碑)'가 합쳐 만들어졌다. 반다비는 패럴림픽 선수들이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게 응원하는 따뜻한 성격의 캐릭터로 알려졌다. 

그런데 반다비를 자세히 살펴보면 눈이 한쪽으로 향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반다비가 수호랑의 눈치를 보는 것 같다', '아직까지 없어지지 않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담은 것 같다' 는 등과 같이 이를 지적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반다비를 디자인한 관계자에 따르면, 최대한 장애인 이미지를 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반다비는 왜 눈동자가 한쪽으로 향해 있을까? 

원래 반다비 눈동자가 한가운데 있었는데 무서워 보인다는 의견이 있어 한쪽 으로 향하게 했으며, 수호랑과 나란히 서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두 마스코트의 균형감을 살리기 위해 이와 같이 눈동자 방향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평창 동계 패럴림픽은 3월 9일(금)을 시작으로 18일(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49개국 570명의 선수가 총 6개 종목(알파인 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아이스하키, 스노보드, 휠체어 컬링)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한국은 36명의 선수가 6개 전종목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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