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교통수단 '전기차' 3시간 무료로 이용하는 방법
친환경 교통수단 '전기차' 3시간 무료로 이용하는 방법
  • 장하림 기자
  • 승인 2018.06.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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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자동차 업체 통해 전기차 이용 시 쿠폰 형태로 비용 지원
차종별 국고보조금과 지자체별 전기차 보조금은 최대 1,800만 원

'전기차'는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나 소음 없이 전기만을 동력으로 하여 움직이는 친환경 자동차로 분류된다.

정부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고 충전시설을 확대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환경부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현황(‘17.12)」에 따르면, 국내 전기자동차 보급수는 25,593대이며, 2011년(338대)을 시작으로 2014년(1,075대), 2015년(2,907대), 2016년(5,914대)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다, 2017년 한해에는 13,826대가 보급되는 등 전기차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높아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전기차 충전 등 사회적 인식의 확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수도권대기환경청은 공유자동차(카셰어링) 업체를 통해 전기차를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 지원' 행사를 6월 5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민들에게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기차의 운전 경험을 제공하여 전기차에 대한 친밀감 형성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공유자동차 서비스 업체인 그린카와 쏘카에서 이용할 수 있다.

행사 참가자는 관련 누리집(그린카 http://www.greencar.co.kr, 쏘카 http://www.soccar.kr)에서 대기오염 관련 퀴즈를 풀고 행사 기간이 끝나면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공유자동차 업체의 전기차를 약 3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1만 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쿠폰 사용 기간은 6월 19일부터 7월 29일까지며 전국의 그린카 및 쏘카 차고지(전기차 보유지) 190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동구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이번 행사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전기차를 시민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친환경자동차인 전기차의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2만 대로 책정된 전기차 국고보조금(총 2,400억 원)을 차량 성능과 환경개선 효과에 따라 차등지급하고 있으며, 지자체별 평균 600만 원인 지방보조금을 지원받을 경우 약 1,600만 원에서 1,800만 원까지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조금 지급대상 차종의 국고보조금 지원금액과 신청절차는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누리집(ev.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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