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시즌이 다가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아르바이트 온오프라인연계형(O2O) 플랫폼 알바콜이 공동으로 직장인 507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챙겨야 할 것들이 한둘이 아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여행지에서 입을 옷가지뿐만 아니라 보관이 어려운 화장품과 액세서리를 어떻게 챙겨야 할지 고민이다.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대학생 김은희(24세)는 "지난번 여행 때 화장품을 덜어갔는데 가방 안에서 화장품이 다 새버려서 옷에 묻어 여행을 망친 적이 있다"고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그렇다면 어떻게 화장품과 액세서리를 똑똑하게 챙겨갈 수 있을까. 지금부터 화장품&액세서리 챙겨가는 꿀팁을 소개한다.

△ 화장품 브러쉬

화장품 브러쉬를 보통 파우치 안에 넣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파우치 안에 화장품 잔여물이 묻을 수 있어 위생적이지 않다. 이럴 때 지퍼백을 이용하면 된다.

먼저 지퍼백 끝을 브러쉬 크기보다 작게 자른 후 브러쉬를 통과시키면 앞의 솔 부분이 지퍼 안에 보관된다. 이렇게 브러쉬마다 지퍼백으로 포장을 한 뒤 파우치에 넣으면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 귀걸이&목걸이

귀걸이의 경우 단추를 이용하면 된다. 귀걸이는 부피가 작아 쉽게 잃어버릴 수 있는데 이때 단추 구멍마다 귀걸이를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목걸이의 경우 빨대를 이용하면 된다. 목걸이를 착용하려는 순간 서로 엉켜있어 매듭을 푸는데 곤란했던 적이 있었을 것이다. 목걸이가 엉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빨대에 목걸이를 통과시켜 잠그면, 목걸이가 팽팽하게 되어 서로 엉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 로션, 파운데이션 등 화장품

가장 고민되는 것 중의 하나가 액체로 된 화장품이다. 특히 여름에는 얼굴에 바를 것들이 많아 모든 화장품을 챙겨가기에는 부피가 크다. 이럴 때 위생장갑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위생장갑의 손가락 부분을 잘라서 로션이나 파운데이션 등의 화장품을 넣는다. 그 위에 휴지나 손수건을 덮고 고데기를 이용해 열을 가해 밀봉해주면 된다. 이때 공기가 많이 남아있는 상태로 가방에 넣을 경우 터질 수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