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人] 【34】 최단단 “삶의 자세를 바꾸는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단단’”
[마이크人] 【34】 최단단 “삶의 자세를 바꾸는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단단’”
  • 장하림 기자
  • 승인 2018.10.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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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자세를 바꾸면 한 순간에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과학이 발달하고 사는 것이 편해질수록 사람들도 행복해져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세상에 뒤떨어질까, 내가 하는 일이 없어질까 더 불안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불행한 생각을 전환하고 행복한 마음을 갖고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가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문학 강사 최단단 소장을 만나 인터뷰를 나눠봤다.

최단단 소장은 ‘나를 확 바꾸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이어오고 있다. 그는 “한 번의 강의로 지금까지의 삶을 바꾸게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조그마한 계기가 되게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부모가 원하는 삶이 아닌 내가 원하는 삶을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 

최 소장은 변화를 위한 방법으로 ‘마음단단’을 강조했다. 그는 마음단단을 ‘생각하고 상상하고 간절히 원하는 것은 반드시 현실로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가지고 주변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롭게 살아가는 삶의 자세’로 정의하고 있다. ‘마음단단’은 최단단 소장이 작년 6월 발간한 도서 제목이기도 하다. 

최단단 소장은 현대인들에게 삶의 자세를 바꾸는 마인드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무엇 인가라는 질문에 “삶의 자세를 바꾼다면 한 순간에도 행복을 느낄 수 있고 삶이 좀더 만만해지고 편안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담 받으러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과거가 후회스럽고 미래는 두렵고 그래서 늘 염려 속에서 살아간다. 나는 그것을 ‘후두염’이라고 부른다.”며, “그런 사람들에게는 ‘감기약’을 처방한다. 감기약은 감사하고 기뻐하고 약해지지 않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 소장은 “꿈을 이루기 위해서 뭔가 큰 일을 하는 것은 아니다. 매일 아침, 할 일을 정리하고 꼭 그것을 실행하려고 한다. 그런 날들이 모여 지금까지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해 나갈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최단단소장 / 사진=정해성기자
최단단소장 / 사진=정해성기자

다음은 최단단 소장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 ‘최단단’이라는 이름이 참 특이한데 어떤 의미인지 소개해달라.
“’나는 50살 이전의 삶은 회사에서 조직원으로 열심히 일했고, 50살 이후부터는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하며 살겠다고 회사를 나왔다. 무엇을 해야할지 구체화하기 위해 210일간의 하프타임을 가지면서 삶의 미션을 ‘나의 변화와 도전의 삶을 통하여 타인의 삶에 의욕과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라고 정했고 이름까지도 최단단이라고 바꾸었다. 

모든 문제는 마음이 단단하지 못해서 일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생각하는 단단이란 물과 같은 것이다. 어떤 용기에도 담길 수 있는 유연함을 가지고 있으며, 바위를 뚫을 수 인내도 가지고 있다. 어떤 때는 폭포를 이루는 장엄함을 보이기도 하면서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겸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런 물과 같은 것이 단단이라고 생각하고 단단함을 매일 이루고 있다.”

- ‘나를 확 바꾸는 여행’이라는 주제의 강의는 어떤 내용인가.
“한 번의 강의로 지금까지의 삶을 바꾸게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조그마한 계기가 되게 할 수는 있다. 강의를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삶은 어쩌면 부모님이 살아온 삶의 연장선상에서 쳇바퀴 돌 듯 반복적으로 살아왔을지도 모른다는 자각을 하게 한다. 이렇게 살면 30년, 40년을 더 살아도 달라질 것이 없을 지도 모른다. 이러한 삶의 변화를 위한 방법은 ‘마음단단’이다. 의가 진행될수록 듣는 분들의 마음에 믿음과 열정이 생기고 끝날때쯤이면 뿌듯한 마음으로 삶을 새로 시작해 봐야겠다는 다짐이 생긴다.”

- 현대인들에게 삶의 자세를 바꾸는 마인드 교육이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요즘 가장 많이 듣는 단어가 ‘4차 산업혁명’일 것이다. 과학이 발달하고 사는 것이 편해질수록 사람들은 행복해져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세상에 뒤떨어질까, 내가 하는 일이 없어질까 더욱 불안해한다. 그렇다고 더 많은 지식을 쌓고, 언제 쓸지도 모르는 자격증을 딴다고 행복해지지는 않는다. 결국엔 어떤 마음으로 사느냐가 중요하다. 

내게 상담을 오는 사람들은 과거가 후회스럽고 미래는 두렵고 그래서 늘 염려 속에서 살아간다. 나는 그것을 ‘후두염’이라고 한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감기약’을 처방한다. 감사하고 기뻐하고 약해지지 않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삶의 자세를 바꾼다면 한 순간에도 행복을 느길 수 있고 삶이 좀더 만만해지고 편안해질 수 있다.”

- 강의하면서 강조하는 것이 있는가.
“짧은 시간에 내가 알려주는 것은 ‘자기최면’이다.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과 말을 반복적으로 스스로에게 하는 것이다. 강의시간에 이론과 사례를 통해 그 믿음을 주는 것이다. 그런 믿음 속에서 어떤 일을 할 때, ‘내가 할 일’, ‘고객이 할 일’, ‘신이 할 일’ 등으로 구분하라고 한다. 우리는 내가 할 일만 최고의 노력을 다하면 된다. 고객이 할 일, 신이 할 일은 걱정하지 말자는 것이다.”

-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말해달라.
“나의 꿈은 마음을 치유하는 최면치유코치, 삶을 변화시키는 강사, 감동을 주는 작가가 되는 것이다. 내 가슴을 뛰게 하는 벅찬 꿈이지만 하나의 꿈을 실현시키는 것도 쉽지는 않다. 그러나 이 세가지가 연결되어 있었다. 매일매일 책을 읽고 세상의 이야기를 정리하다가 보면 멋진 강의안이 만들어지고, 그것이 모여 책이 된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최면코칭시간에 활용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게 된다. 

꿈을 이룬다고 뭔가 큰 일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매일 아침, 할 일을 정리하고 꼭 그것을 실행하려고 할 뿐이다. 마치 수행하듯이. 그런 날들이 모여 지금까지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해 나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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