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은 우리에게 편리함을 가져다주는 도구이지만, 많은 사람이 안경에 대해 잘못된 상식과 오해를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안경에 대한 편견도 생기게 되었는데, 그중 몇 가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흔히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하게 되면 시력이 더 나빠질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시력이 더 나빠지거나 유지하는 것은 유전적 요인이나 생활습관에 따라 결정되는 사항이며,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한다고 해서 시력이 나빠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근시의 경우 가까운 것을 볼 때는 안경을 벗고 보는 것이 눈의 피로를 예방할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8살부터는 일상생활하는 데 있어서 큰 불편이 없다면 굳이 안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8세 이전에 시력이 나쁘다는 것을 발견했다면 2살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안경을 써야 한다. 사람 시력은 보통 8세까지 천천히 발달하는데, 만약 8세 전에 시력이 나쁜 것을 모르고 안경을 쓰지 않으면 시력 발달에 문제가 생겨 약시가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밖에도 안경을 써서 시력이 더 나빠졌다, 안경을 쓰면 눈이 튀어나온다 등 안경에 대해 많은 오해를 하고 있다. 다만 자신의 시력과 맞지 않는 안경을 쓰게 되면 오히려 시력이 나빠질 수는 있으니 유의하고 안경을 필요로 한다면 충분한 시력 검사 후 자신에게 맞는 안경을 선택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