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 기념지폐인 평창올림픽 기념지폐 2천원권이 2017년 4/4분기에 발행된다. 

한국은행은 2018 평창올림픽을 널리 알리고 홍보하기위해 '평창올림픽 기념지폐 2천원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은행권 정식명칙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념은행권으로 2천원권 1종이다. 규격은 가로140mm, 세로 75mm로 현재 사용 중인 지폐와 구분될 수 있도록 했으며, 기조색은 겨울을 상징하는 회색으로 설정되었다. 

기념지폐 2천원권을 자세히 살펴보면 앞면에는 동계올림픽대회를 구성하는 7개 경기연맹 소속 종목(스피드 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컬링,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스키점프, 루지)을 넣었으며, 이중에서는 스피드 스케이팅을 중심으로 나머지를 보조적으로 표현했다.

이는 스피드 스케이팅이 광복 이후 우리나라가 대한민국 국호로 참가한 최초의 올림픽 대회이며, 스피드 스케이팅이 제1회 동계올림픽대회부터 정식 정목으로 채택되었다는 등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뒷면에는 단원 김홍도의 송하맹호도로를 소재로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호랑이와 소나무를 세로방향으로 디자인하였다. 

평창올림핌 기념지폐 2천원권의 최대 발행량은 280만장으로,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가 한국은행으로부터 전량 인수하여 국내외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창올림픽 기념지폐 2천원권의 발행 소식과 함께 디자인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특히나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14 러시아 소치올림픽의 기념 지폐와 비교하여 디자인을 지적하는 의견과 함께, 기념 지폐 도안에 피겨 스케이팅이 빠졌다는게 이해하기 힘들다는 등의 의견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