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피해 우려, 예방하는 방법은?
랜섬웨어 피해 우려, 예방하는 방법은?
  • 정세원 기자
  • 승인 2017.05.15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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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켜기 전 네트워크 차단하세요
▲ 출처 : 보호나라

랜섬웨어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랜섬웨어란 '몸값(ransome)과 '제품(ware)'의 합성어로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의 사용자의 개인적인 문서를 인질로 잡고 돈을 요구하는 악성프로그램의 일종이다.

이번 '워너크라이(WannaCry)'로 명명된 이번 랜섬웨어는 전례없는 수준의 전 세계적인 범위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최신 집계에서 확인된 피해는 최소 150개국에서 20만여건에 달한다고 전했다.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랜섬웨어 감염징후가 발견되었다고 전했다. 14일 기준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접수된 문의글은 7건, 신고는 4건이다. 

워너크라이 랜섬웨어는 윈도우 SMB 취약점을 이용한 것으로, PC내의 다양한 문서파일, 압축파일, DB파일, 가상머신 파일등을 암호화해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데이터 파일을 암호화한 다음 사용자에게 300~600달러의 몸값을 비트코인으로 지불하도로 요구한다. 만약 일정기간동안 금액을 지불하지않으면 암호화된 파일은 삭제한다고 경고한다. 

랜섬웨어 공격은 감염된 컴퓨터 한대가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컴퓨터까지 빠르게 감염시킨다는 특징이 있다. 랜섬웨어로 인한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 피해를 예방하기위해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예방법에 따르면 먼저 PC를 켜기전 네트워크를 끊고 파일공유 기능을 해제한다. 그 다음 네트워크를 연결하여 백신의 최신 업데이트 적용 및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한다. 윈도 10버전은 자동으로 보안 패치가 업데이트가 되지만, 윈도 7이하버전의 경우에는 설정에 따라 업데이트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으므로, 윈도우 패치를 실행해 백신 프로그램을 업데이트를 해야한다. 

SMB차단을 위해서는 네트워크가 끊긴채 부팅된 컴퓨터에서 Windows 방화벽→고급설정→인바운드규칙→새규칙→포트→TCP→특정 로컬포트 →139,445를 입력 후 연결차단을 선택한뒤 다음 도메인, 개인, 공용을 체크하고 마지막으로 규칙이름을 정하면 된다. 

평소 이메일은 통한 랜섬웨어 공격이 증가하고 있기때문에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 열람은 주의하고, 중요한 파일은 미리 백업을 해두는 것이 안전하다. 

만약 랜섬웨어 감염의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보호나라 홈페이지 또는 118상담센터(국번없이 118 또는 110)으로 즉시 신고를 해야한다. 

랜섬웨어 예방에 관한 자세한 설정법은 보호나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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