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토크콘서트 첫 시작으로 '대구'방문
홍준표, 토크콘서트 첫 시작으로 '대구'방문
  • 손승희 기자
  • 승인 2017.08.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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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표 "박 전대통령, 조만간 출당문제 논의 할 것"
▲ 토크콘서트 첫 지역으로 대구를 방문한 홍준표 당대표 (현장취재=손승희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토크콘서트의 첫 일정으로 대구를 방문했다.

지난 16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대구·경북 토크콘서트, '다시 시작하겠습니다'를 열고 시민들과 이야기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토크콘서트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상훈 대구시당위원장, 이철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등 지역의 국회의원들과 당관계자들 및 대구시민들이 참석했다. 또한 이날 콘서트는 형식도, 주제도, 질문자 지정도 없이, 시민들이 무대에 올라 홍 대표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했으며, 홍 대표가 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홍준표 당대표와 권영진 대구시장 (현장취재=손승희기자)

특히나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문제이다. 

홍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정을 잘못 운영한 벌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란 자리는 결과에 대해 무한 책임을 지는 자리이다. 책임을 지지 않으면 무책임한 정치가 된다"며 "조만간 출당 문제를 논의할 것이며, 정치적 책임의 문제이기 때문에 간과하고 넘어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단, "박 전대통령의 문제는 형사적으로 처리되지않고 정치적으로 처리될 수 있다고 본다"고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또한 보수대통합론에 관련해서는 "정당의 통합문제는 인위적으로 시도해서는 안된다"고 말하며, "내년 선거때 여러분이 합리적으로 선택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 보수세력통합문제는 TK주민들의 손으로 할 수 있고 그렇게 해야 후유증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홍 대표는 이날 토크콘서트에 앞서 서민시장을 방문해 상가를 돌며 시민과 상인들에게 지난 대선때 지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홍 대표는 16일 대구를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울산, 서울, 대전, 강원 등 전국적으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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