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위한 한시간,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 실시
지구를 위한 한시간,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 실시
  • 손승희 기자
  • 승인 2018.03.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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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토)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시간 소등
지구촌 전등끄기 포스터 출처 : WWF
지구촌 전등끄기 포스터 출처 : WWF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Earth Hour'이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인 24일 실시된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전 세계적으로 실시하는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 'Earth Hour'는 세계 최대규모의 민간자연보호단체인 세계자연기금(WWF)이 지구온난화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을 위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처음 1시간 동안 불을 끄면서 시작되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Earth Hour'은 3월 24일 오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전 세계 180여 개국이 진행하는 가운데 서울시도 참여한다고 전했다. 
 

2017년 지구촌 전등끄기 참여사진, 소등 후 서울N타워(왼)& 서울시청(오)/ 출처 : 서울시청
2017년 지구촌 전등끄기 참여사진, 소등 후 서울N타워(왼)& 서울시청(오)/ 출처 : 서울시

서울시는 서울시 랜드마크 시설인 서울 남산타워, 63빌딩, 숭례문, 흥인지문 등 문화재 등과 서울시와 자치구를 포함한 유관기관 및 공공청사는 일제히 실내외 몇 경관조명 소등을 실시한다. 

또한 10층 이상 대형건물 및 백화점, 대형쇼핑몰 및 호텔은 외등 소등을, 500세대 이상 아파트에 대해서는 실내외 조명 소등을 유도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일반주택, 아파트, 소규모상가 등 자율 참여하도록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지구촌 전등 끄기는 작은 실천으로 환경의 소중함을 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캠페인이다"며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절약이 생활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시민 여러분께서 지구촌 전등 끄기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21일(수) 오후 경기 수원 삼성디지털 시티와 44개 해외 판매·생산 법인이 참여해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토요일 행사 당일 대신 전기 사용량이 많은 평일 저녁에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이번 1시간 소등으로 약 9.4t 탄소 발생량 감축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캠페인으로 절약한 전기료에 임직원의 기부금을 더해 필리핀과 태국의 전력난 지역에 태양광 LED 랜턴 100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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