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길거리 풍부한 부산국제보트쇼 개막
즐길거리 풍부한 부산국제보트쇼 개막
  • 정태현 기자
  • 승인 2018.04.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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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과 수영만 요트경기장 일대에서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주최하는 ‘부산국제보트쇼’가 내일(26일)부터 29일(일)까지 4일간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국제보트쇼는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을 고부가가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관련산업의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위하여 2014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요트 건조와 수리, 판매 등 마리나산업을 활용한 중소조선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5회째를 맞이한 이번 보트쇼는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과 수영만 요트경기장 일대에 설치된 약 800개 부스에서 진행된다. 국내외 요·보트 제조업체와 해상통신 서비스업체 등 마리나산업 관련 100여 개 업체가 참여하며, 보트와 엔진·부품·액세서리, 카누와 카약 등 다양한 품목이 전시된다.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마리나산업 콘퍼런스,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해양레저 실내 체험행사, 올해의 보트상 시상 등이 진행된다. 특히,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홀베르그 라씨(Hallberg-Rassy)’사의 HR412 모델은 ‘바다의 롤스로이스’라 불릴만큼 세계 최고수준의 대양 항해용 요트로, 해외 바이어뿐 아니라 일반 참가자로부터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해양레저 실내체험 행사에서는 대형 인공 풀장을 설치하여 카누·카약 등 해양레저기구에 직접 탑승해볼 수 있도록 하고, 무선 모형 레저보트(RC 보트) 조종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국내에서 생산된 레저선박 중 디자인과 성능이 우수한 선박을 ‘올해의 보트’로 선정하여 시상함으로써 레저선박 소유주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는 10여 척의 대형 요트가 해상 전시하고 해상 전시장을 찾은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직접 요트에 탑승하여 장비 등의 사용방법에 대한 전문가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다문화 가정과 어린이·청소년 등 지역 주민과 함께 수영만 요트경기장과 광안대교 일대를 직접 항해하는 마리나 체험행사도 함께 열린다.
오정우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관광과장은 “이번 부산국제보트쇼를 통해 국내외 레저선박 제조산업의 시장현황과 기술수준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 레저선박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여 국내 마리나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 2017부산국제보트쇼(사진=주최측제공)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 2017부산국제보트쇼(사진=주최측제공)

▶ Tip - 일반인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부산국제보트쇼

해양레저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이라면 '해양레저 컨퍼런스'에 참여할 만하다. 28일(토) 열리는 오픈세미나는 △자격증 취득부터 유지보수까지 △수중사진의 레포츠화 △용감한 바다도전기: 태평양 건너라, 그 준비와 실행과 요트설계와제작 진행과정 등 해양레저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수 있다. 오픈세미나와 기술세미나는 부산국제보트쇼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이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은 카약시승체험, 페달카약 시승체험, 투명카누 시승체험을 전시장 내 체험수조A에서, RC 보트 조종 체험은 체험수조B에서 즐길 수 있다. 해양안전체험관 부스에서는 파라코드 팔찌 만들기, 심폐소생술 교육, 로잉머신(실내조정기구) 체험을 체험할 수 있으며, 일부 체험은 사전등록이나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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