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시 참진드기 조심,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책!
야외활동 시 참진드기 조심,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책!
  • 장하림 기자
  • 승인 2018.04.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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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TS,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꿀팁
야외활동 시 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사진=팁팁뉴스
야외활동 시 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사진=팁팁뉴스

대구시는 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사망 환자가 올해 처음 충남에서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FTS는 4월에서 11월이 활동 시기인 SFTS 바이러스 보유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또는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주로 등산이나 봄나물 채취 등 야외활동에서 반복적으로 진드기에 노출될 경우,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의 경우, SFTS로 인해 2013년 4월 이후부터 올해 3월까지 환자 검사를 통하여 총 610명의 환자와 12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대구시에서도 2017년 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SFTS는 예방백신과 SFTS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농작업·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그러나 진드기에 물린다고 해서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 현재 국내에 서식하는 참진드기 중 극히 일부만 SFTS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물린다고 해도 대부분의 경우 SFTS에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진드기에 물린 뒤 6~14일의 잠복기 기간을 거친 후 38~40도의 고열이나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대구시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SFTS 발생에 대비하여 구·군 보건소를 통해 지역 주민에 대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며, "보건환경연구원의 진단체계 및 의료기관을 통한 환자 감시체계를 가동하여 대구 시민 감염병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FTS,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TIP

질병관리본부는 "SFTS는 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예방의 최선책인 만큼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면 꼭 진드기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4월에서 10월 사이에는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에는 긴 소매와 긴 바지 등을 착용하여 피부가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야외활동 후에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입었던 옷은 꼼꼼히 털고, 외출 후 목욕이나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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