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 마지막 주말인 26~27일 양일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수학축제 ‘2018 수학체험전’이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된다.

수학체험전은 국립중앙과학관이 2013년부터 개최하여 전국의 초·중·고 학생과 가족 등 4만여 명이 찾고 있는 대표적인 수학축제로서 수학체험부스와 수학강연, 문화공연, 이벤트 등 다양한 수학콘텐츠를 통해 수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수학체험부스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 수학동아리 학생들이 운영하는 체험부스, 대덕특구 내 연구기관이 수학교육 기부활동으로 운영하는 체험부스, 수학전문 기관(단체, 업체)이 운영하는 체험부스, 국립중앙과학관이 주제를 정하여 운영하는 체험부스 등 76개 체험부스가 있다.

수학강연은 수학교육에 대한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주제로 광주과학관 김선아 관장의 ‘수학 클리닉’ 강연 및 ‘3D펜’ 을 활용한 체험부스, 창의력과 순발력을 발휘해 풀어보는 ‘수학퀴즈’ 등이 26일 중앙광장 체험부스에서 열리고, ‘수학 클리닉’, ‘매듭의 수학’ 등 소통형 강연과 ‘수학’에 대한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기회 제공을 위해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의 ‘게임으로 즐기는 수학’ 및 ‘수학으로 완성하는 메이커 체험’ 등의 전시를 27일 사이언스홀 로비에서 개최한다.

문화공연으로는 수학체험전 창작국악뮤지컬 '판타스틱'이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총 4회 사이언스홀에서 공연된다.
시작부터 끝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100% 라이브 연주와 타악, 퓨전국악, 코믹, 전통 국악기와 판소리, 상모돌리기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콘텐츠를 한데 모아 해학적이면서도 애절한 한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등 배우와 관객의 경계를 넘어 함께 만들어가며 소통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이벤트는 사전신청한 5인 가족 총 14팀이 '가족 카프라 대회'를, 학생 4인 총 10팀이 '사이언스 러너'를 진행하고, 학생이라면 누구나 현장 신청으로 '학생수학퀴즈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배태민 관장은 “이번 수학체험전을 통해 어렵게 느끼는 수학에 대해 흥미와 탐구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고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미래 융합 인재로 성장하는 동기부여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