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토요일 밤엔 한강 다리 아래서 무료영화 보세요"
서울시, "토요일 밤엔 한강 다리 아래서 무료영화 보세요"
  • 김대근 기자
  • 승인 2018.07.1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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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8.18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한강 다리밑 영화제 개최
한강공원 다리밑 인근 4개소에서 5개 테마로 5주간 총 20편 상영
원효대교 아래에서 시민들이 영화관람을 하며 여름밤을 즐기고 있다./사진=한강사업본부 제공
원효대교 아래에서 시민들이 영화관람을 하며 여름밤을 즐기고 있다./사진=한강사업본부 제공

한강 다리 밑에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 줄 야외 상영관이 생긴다. 이색적인 공간에서 매주 새로운 테마의 다양한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8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2018 한강 다리밑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영화제는 시민 누구나(단, 15세 이하 청소년·어린이는 성인 동반 필요)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현장 자율 참여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5개 테마(희망·사랑·환상·화해·행복)로 광나루 천호대교(남단), 뚝섬 청담대교(북단), 여의도 원효대교(남단), 망원 서울함공원 앞 잔디밭에서 5주간 총 20편의 영화를 무료 상영한다.

오는 21일(토)에는 희망을 주제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빅 샤크:매직 체인지’(천호), ‘얼리맨’(청담), ‘원더’(원효), ‘빅풋 주니어’(망원 서울함공원)를 상영한다.

7월 28일(토)에는 사랑을 주제로 연인, 친구들과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리스본행 야간열차’(천호), ‘러빙 빈센트’(청담), ‘에델과 어니스트’(원효),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망원 서울함공원)을 상영한다.

8월 4일(토)에는 환상을 주제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신과함께-죄와벌’(천호), ‘우주형제’(청담), ‘쥬라기월드:폴른킹덤’(원효), ‘어린왕자’(망원 서울함공원)를 상영한다.

8월 11일(토)에는 화해를 주제로 진한 감동을 선사하는 ‘코리아’(천호), ‘아이 캔 스피크’(청담), ‘공동경비구역 JSA’(원효), ‘국가대표 2’(망원 서울함공원)를 상영한다.

8월 18일(토)에는 행복을 주제로 오감을 자극하는 ‘행복까지 30일’(천호), ‘하나와 미소시루’(청담), ‘미스터 쉐프’(원효), ‘엄마의 공책’(망원 서울함공원)을 상영한다. 특히 이날은 ‘서울국제음식영화제’와 협력하여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5mm 이하 우천시에도 운영하고(문의 120), 돗자리, 방석, 간이의자 등을 준비하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한강사업본부 박기용 총무부장은 “한강 다리밑 영화제에서 소소하지만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며 “이번 주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토요일밤의 나들이 계획을 세워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 한강다리밑영화제 포스터
2018 한강다리밑영화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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