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대구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겠다"
권영진 대구시장,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대구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겠다"
  • 손승희 기자
  • 승인 2017.06.09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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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랑청년포럼과 함께하는시정공감 콘서트에 권영진 대구시장 참석
▲ 인삿말하는 권영진 시장 (사진= 손승희 기자)

8일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 중구 노보텔 샴페인홀에서 진행하는 대구사랑청년포럼과 함께하는 시정공감 콘서트에 참석하여 대구에 대한 청년들의 궁금한 점을 들어보고 이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정공감콘서트가 시작하기전 청년들의 포스트잇에 질문사항을 적었고 권영진 시장은 질문에 대한 답을 했다. 
 
먼저 대프리카라고 불리는 대구인만큼 폭염예방정책은 무엇이 있느냐는 질문에, 권 시장은 "더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핸디캡이 될 수도 강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구의 더위는 시민들의 뜨거운 열정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대구시민들이 더위를 피하거나 기죽기보다는 대구의 더위를 즐기자는 취지로 대구 치맥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대구 치맥페스벌에 축제한 참여한 사람이 100만명을 넘었다."고 말했다.  
 
또한 더위에 취약한 노인이나 어린이 등을 위해 폭염대책부분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위에 취약한 이들을 위해 폭염 대피소를 개방하며, 독거노인을 위한 1:1마음잇기 사업, 클린로드 시스템등을 가동하며, 어린이들을 위해 물놀이 공간도 올해 10개를 더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권영진 시장 (사진 = 손승희 기자)

또한 대구가 가지는 장점, 자긍심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구는 교통, 물가가 싸다는 점 등 여러가지가 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중요한건 의료, 교육, 문화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특히나 의료부분에서 대구는 서울을 제외하고 인구 10만당 의료인이 제일 많은 도시로, 실제로 대구병원 이용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편으로 좋은 의료인프라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적으로 볼때도 대구는 수준이 높은편이다. 현재 대한민국 연극제가 진행하고 있으며, 곧 11회 국제 뮤지페스티벌일 열린다.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가지고 국제페스티벌을 열 수있는 곳은 대구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대구 곳곳에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많은 시민들이 몰라 안타깝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리면 대구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문화, 공연을 볼 수있다."고 말했다.  

전기차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는 "대구의 현재 주력산업은 자동차 부품산업이다. 현재 자동차 시장은 미래형 자동차로 급격히 가고있다. 대구에서는 전기자동차를 타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올해 200곳정도 충전소를 만들어 충전인프라를 만들 계획이며, 대구가 살기좋은 친환경도시를만들기 위해서는 전기차사용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 질문에 답하고 있는 권영진 시장 (사진 = 손승희 기자)

최저시급 1만뭔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청년들은 시급이 낮다고 이야기하고 자영업자들은 시급이 오르면 운영이 힘들어 질 것이라고한다. 사실 문재인대통령이 2022년까지 최저시급을 1만원으로 올린다고 했지만 하루아침에 올라가는것은 아니다. 여러가지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약 2시간 30분동안 청년들과 함께 대구시에 대한 여러가지 질문에 답하여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대구의 가장 큰 문제는 청년이 점점 줄어들고 떠나가는 도시라는 점"이라고 지적하며, "청년들이 대구를 떠나지않고 대구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는 도시를 만들기위해 고민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청년, 대구 시민들이 자신의 도시라는 생각으로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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