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좌석 늘어난다, 국토부 '승인'
KTX 좌석 늘어난다, 국토부 '승인'
  • 차선미 기자
  • 승인 2017.07.1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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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실 4량 중 1량 일반실 개조로 하루 5000개 좌석 추가공급 계획
▲ 출처 : Wikimedia
코레일의 KTX 특실 개조작업이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코레일이 신청한 KTX 특실을 일반실로 변경하는 신청안을 심의,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기존에 추진하던 KTX 특실을 일반실로 개조하는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7일 코레일이 구형 KTX 열차 특실 개조 과정에서 '안전 관리규정을 제대로 지키지않았다'며 이행중지 명령을 내렸다. 당시 국토부는 열차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좌석 개조 작업을 국토부 승인없이 시행하여 이행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는 최근 코레일이 신청한 철도 안전관리체계 변경 요청을 승인하면서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지난달 구형 KTX열차 특실 4량 중 1량을 일반실로 개조해 하루 5000개 좌석을 추가로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연말까지 구형 KTX 특실 1량을 일반실로 바꿔 횡으로 3열(2X1)인 좌석을 4열(2X2)로 개조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좌석 개조로 인해 만성 부족으로 시달리는 KTX의 좌석 수요을 보완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가운데, 코레일 관계자는 "관계 규정과 기준을 지키면 구형 KTX 특실을 일반실로 개조할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만성 부족에 시달리는 KTX 좌석난에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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