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교통사고 발생률 증가… 원인은?
카셰어링, 교통사고 발생률 증가… 원인은?
  • 정태현 기자
  • 승인 2017.10.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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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렌트카 사고률의 8배
 

최근 카셰어링(Car Sharing)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그에 따른 교통사고 발생률 또한 증가하고 있어 교통안전에 대한 문제가 다시 한번 대두되고 있다.

 
카셰어링이란 차량을 예약하고 자신의 위치와 가까운 주차장에서 차를 빌린 후 반납하는 차량 공유 서비스로 주택가 등지에서 시간 단위로 대여할 수 있어 단시간 차가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그런데 카셰어링 차량의 교통사고 발생률이 인명피해(대인 배상) 기준으로 일반 렌터카의 4.6배, 일반 차량의 8.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정 조건만 충족한다면 누구나 쉽게 차를 빌릴 수 있어 상대적으로 운전 경험이 미숙해 사교율이 높은 젊은 층에서 주로 이용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보험연구원이 조사한 2016년 기준 연령대별 카셰어링 이용률에 따르면 20대가 29.7%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30대(22.7%), 40대(17%), 50대(8.4%)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카셰어링 앱은 가입할 때 한 번만 인증과정을 거치면 이후에는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어 미성년자가 성인의 아이디를 도용해 차량을 빌리는 데는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 이처럼 무면허로 운전하다 발생하는 사고도 적지 않다.
 
카셰어링 서비스는 무인시스템을 이용해 편리하지만, 무면허 운전과 운전미숙 등의 사고 발생에 대비해 추가신원확인 등의 절차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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