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로 산 가전제품, 가격은 저렴하나 AS는 글쎄..
해외직구로 산 가전제품, 가격은 저렴하나 AS는 글쎄..
  • 차선미 기자
  • 승인 2017.09.20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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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AS가 원활하지 않는 제품이 많아..

최근에는 국내에서 가전제품을 구입하는 것 보다 해외직구로 구입할 경우 가격이 저렴하기때문에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해외직구로 구입한 제품이 가격면에서는 좋을 지모르나 AS를 받기 어려운 경우가 있으니 미리 잘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해외직구로 구입한 일부 제품은 국내에서 AS가 원활하지않아 불만인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제조사는 해외 어디서 제품을 구입하든 상관없이 AS를 받을 수 있는 월드 워런티 제도를 운용 중이다. 하지만 국내 대부분 가전제품은 월드 워런티 제도 대상이 아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게 해외에서 출시한 가전제품은 대상이 아니며,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노트북만 1년 무상 AS를 제공한다. 

해외직구로 구입한 제품 AS제품은 삼성전자 TV 패널 보증기간 국내 2년이지만, 미국에서 구입했을 경우 1년이며, LG 전자도 1년이다. 또한 해외직구 제품의 경우 부품이 단종되는 등의 이유로 수리를 받을 수 없을때 제공되는 감가상각 보상규정도 적용이 되지않는다. 
 

이에 제조사들은 해외에서 구입한 제품을 국내에서 구입한 제품과 같은 조건에서 AS를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보통 해외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해당 나라에 맞게 부품을 사용했기때문에 국내에서 제품을 AS할 경우 해당 부품을 공수해야하는 등 어려움이 많다. 또한 해외직구와 국내에서 구입한 제품을 같은 수준으로 AS를 제공하면 국내 매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해외직구를 하는 이들은 해외직구의 가장 큰 장점을 가격으로 뽑는다. 국내에서 구입한 제품과 가격이 많이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해외직구를 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추후 AS가 제대로 되지 않고 국내에서 AS를 할 경우 생각보다 많은 금액이 나올 수 있다. 해외직구를 할때는 저렴한 가격만 체크하지말고 AS기간 및 AS여부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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