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만 마시면 기억이 안난다? '알콜성 치매' 의심
술만 마시면 기억이 안난다? '알콜성 치매' 의심
  • 차선미 기자
  • 승인 2017.11.03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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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음주가 뇌를 손상시켜..
 

술만 마시면 다음날 기억을 못하는 이들이 있다. 분명이 술을 마신거까지는 기억이 나지만 어느순간부터 기억이 나지않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이들 중에서는 술을 마시고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는 이들이 많지만, 이러한 순간이 반복된다면 알콜성 치매를 의심해야한다. 

치매라고 하면 노년의 질병이라고 생각하지만 오늘날은 아니다. 실제로 젊은 이들이 알콜로 인한 치매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초기에 술 마시고 기억이 안 나는 현상이 치매는 아니지만 오랜기간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뇌의 기억력 장애를 초래하고 알콜성 치매로 발전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알콜성 치매환자는 장기간의 음주로 인해 생기는 기억력 장애로, 진행속도가 빠르며 그대로 방치할 경우 노인성 치매까지 이어질 수 있어 더욱 더 주의가 필요하다.
 

 

술은 뇌의 모든 부분을 약하게 만들어 지적인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술을 마실때 기억이 사라지는 이유는 뇌에서 기억이 임시로 저장되는 해마가 일시적으로 마비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잦은 음주는 뇌의 전두엽을 손상시켜 폭력적인 성향으로 변하고, 소뇌 손상을 일으켜 공간감각에 대한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알콜성 치매를 예방하기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건 금주이다. 술을 가급적 마시지 않는 것이 좋으며, 만약 불가피하게 술을 마실 경우에는 식사를 하고 마시는 것이 좋다. 또한 술을 마실때는 물을 자주 마시고 다른 채소나 과일을 통해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어야한다. 

적당한 음주는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지 모르지만 잦은 음주는 건강에 매우 좋지않다. '설마 내가?'라는 생각으로 잦은 음주를 반복하는 순간, 돌이킬 수 없기때문에 건강을 위해서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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